141125 돈을 버는 이유 정리함

-외주 때문에 과로사 할 지경이다. 페이는 쎄긴 한데 이렇게 돈 벌어서 어디다가 쓰나 싶을 정도로 힘들다ㅠ

-그 와중에 감기까지 겹쳐서 더더 괴롭다.

-이렇게 까지 해서 돈을 많이 벌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라고 친구 J에게 말했더니, J는 나중에 여친or 아내와 알콩달콩  잘 먹고 잘 살기위해 지금 이렇게 열심히 돈을 번다고 말해줌. 근데 너 여친 없잖아 ㅠㅠ 물론 나도 남친이 없지 ㅠㅠ

-생각해보면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안락하게 살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라며 미친듯이 일하고 돈에 환장했던 시절이 있긴 있었지. 일 때문에, 돈 때문에 힘들어 할 때 야 쉬어! 너 하나 못먹여 살리겠어? 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죽도록 일하고 이 팀 저 팀 옮겨다니며 몸값 올리기에 열 올리던 시절이. 니가 하는 말이 뭔지 나도 알아. 인정 인정.

-근데 넌 일단 여친부터 만들라니깐.

-굳이 충성을 바칠 필요없는 속편한 짝사랑 중인 나는 이제 그런 생각이 안들지롱! .......... 슬프다ㅠ

141015 오늘의 잡담 정리함

- 인간 한계에 도전한 하루였다. 최소 야근, 최악의 경우엔 철야까지 감수하고 절대 안쓰는 안경까지 챙겨갔는데 오늘따라 집중이 너무 잘 되버리는 바람에(?) 칼퇴!
덕분에 기력이 다 소진되 버려서 잡일은 집에 들고와서 설렁설렁 처리하는 중.

-요즘 게으름이 심해진것 같다

-다시는 얼굴을 못 볼 일은 하지 말자
지금으로도 좋을 수 있잖아.

-굳이 소유 하지 않아도 즐거울 수 있다.
미련을 떨쳐내기 위해 오늘도 물건들을 버리는 중. 왜 이렇게 많은거야...

-적당한 것 여러개 보다는 가장 좋은 것 한개!

141014 최근의 생각들 정리함

- 밴드 탈퇴의 여파는 계속 되는 중.
너무너무 슬프다가 우울하다가 화도 나다가 어떻게 라도 다시 돌아갈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물론 못 돌아간다. 아니 돌아가면 안된다. 질척질척한 늪을 이제서야 겨우겨우 빠져나왔는데 미련하게 다시 걸어 들어갈수는 없으니까. 정말 좋아했었다고 그냥 기억에만 남겨두기로 하자.
때가 되면 버릴줄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 전 밴드에 받은 상처는 어마어마하지만 그래도 베이스는 계속 하기로 맘 먹었다. 쉬면서 Y오빠한테 가르침 받고 열심히 연습하고... 맘이 편해지면 그때 쯤 다시 새로운 밴드를 알아봐야지. 더 좋은 밴드를 만났으면 좋겠다!


- 양다리도 아니고 무려 3다리를 걸치는 꿈을 꿨다. 0ㅁ0
심지어 그 중 한명은 Y. 속마음을 들킨거 같아서 웃기고 혼자 부끄러웠음. 근데 왜 세다리냐구!!!
슬며시 그 꿈 이야기를  Y에게 해줬는데 (물론 니가 나왔다는 말은 빼고) 등장 인물 중 2명은 알겠는데 나머지 한명이 누구냐고 궁금하다고 난리였다. 너다 임마. 바로 너.
물론 난 그냥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좋으니까 뭘 어떻게 할 생각도 계획도 없다.
나중에 내가 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 말해줘야지. 그때 나온거 사실은 너였다고.


- 맘이 불안정하다보니까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안돼안돼.
혼자서도 마시고, J를 만나면 사는게 우울하다고 마시고, Y가 마시자고 하면 너무 좋아서 마시고,.
아. 이제 밴드때문에 마실 일 하나는 줄어들었으니까 다행인가.


- 이사를 위해서 짐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혼자인 주제에 물건이 너무너무 많다. 책도 조금씩 중고서점에 팔고 있고 잡동사니도 매일매일 버리고 있다. 그래도 역시 너무 많아...
물건도 추억도 전부다 버리고 가야지. 환경이 바뀌면 삶도 좀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일이 굉장히 많은데 몸이 안좋아서 게으름 피우는 중 :>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 다 해치워버려야지

141002 정리함

-Y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다가간 적은 없었던것 같다
사실은 Y가 나한테 관심을 가져줬으면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닌척 했던것 같다
그냥 잘지내고 싶다. 집착같은거 버리고 그냥 내 옆에 있어주면 좋은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나는 Y가 좋다

-혼자 '프랭크' 보러 롯데시네마 다녀옴
평범한 사람이고 그 평범함 때문에 주기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나한테는 너무 우울한 영화였던 듯
나는 프랭크가 아니고 프랭크가 될수도 없지
기껏해봤자 노력하는 사람 정도
어쨌든 프랭크 귀여워

-다녀와서 캔맥주 마시면서 베이스 연습 한시간
술이 들어가면 일단 연주가 잘된다
흥이난다
착각일수도 있다
Y오빠를 더이상 실망 시킬수 없으니까 우울해도 맥주의 힘을 빌려 연습한다

-새로 산 우드윅 향초를 침실과 화장실에 투척
침실에는 커런트 화장실에는 윌로우
향초를 켰는데 왜 소리가 좋지?
베이스 연습하는 내내 옆에서 짙고 무거운 향이 퍼져나간다. 기분 좋다

-메모를 남긴다
미친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서 기록을 남겨 보기로 했다
의미 있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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